▲ 제20대 총선이 치러진 13일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당선자가 서울 마포구 백범로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부인 정호정씨와 함께 손을 들며 기뻐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13일 치러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후보가 마포갑 선거구 당선자로 확정됐다.

이날 밤 10시께 서울시 마포구 염리동 선거사무실에서 선거 결과를 지켜보던 노웅래 당선자는 당선이 확실시되자 사람들과 함께 환호하며 기뻐했다.

노 당선자는 “이번 선거 결과는 국민을 개무시 하고 낙하산 공천을 한 새누리당에 마포구민들이 본때를 보여준 것”이라며 “마포구민들의 명예와 자존심을 확실히 되찾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는 싸움만 하고 야권이 분열한다는 말을 들었지만 그런 생각을 극복하고 뛰어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싸움만 한다고 손가락질받는 정치가 아닌 싸우면서 통합의 정치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노 당선자는 기자 출신으로 제17대와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재선 의원이다. 열린우리당 원내대변인, 민주당 대통령 후보 대변인 등을 지냈다. 또 민주당 정책위부의장, 새정치민주연합 사무총장 등을 지내며 당의 중추적 역할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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