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김지윤 기자] 1월 실업률이 5.0%를 기록하면서 2001년 3월(5.1%) 이후 9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실업자는 121만 6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3.4% 증가한 36만 8천 명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은 10일 ‘2010 1월 고용동향’에서 실업률이 지난해 1월보다 1.4% 포인트 상승했으며, 작년 12월에 비해서도 1.5% 포인트 올랐다고 발표했다. 1월 실업자 수는 121만 6천 명으로 2001년 3월 이후 처음으로 실업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통계청은 “경기회복 조짐과 함께 국가 고용정책에 따라 정부 일자리사업과 민간 일자리 관심이 커졌다”면서 “응모원서 제출로 비경제인구가 둔화되는 등 구직 활동인구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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