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신세계)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봄을 맞아 쇼핑에 나서는 남성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남성의 의류 매출 비중은 2012년 27.2%, 2013년 27.9%, 2014년 28.4%에 이어 지난해 30.1%로 30%대를 넘어섰다. 반면 여성은 2012년 72.8%를 기록하는 등 2014년까지 71~72%대를 유지해오다 지난해 69.9%로 떨어졌다. 특히 봄 의류 성수기인 3월, 4월 남성 의류 매출 비중은 더 높아졌다.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자신의 외모는 물론, 옷차림까지 신경쓰는 남성들이 늘고 있는 현상과 맥락을 같이 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3일부터 봄 인기 의류 상품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등 다양한 사은품과 이벤트를 앞세운 ‘멘즈 위크’를 펼칠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손문국 상무는 “여성 못지않은 패션감각과 결혼을 미루면서까지 자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남성들이 백화점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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