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아침고요수목원(원장 이영자) ‘봄나들이 봄꽃축제’가 오는 16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주제별로 조성된 각 정원에 200여종의 봄꽃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하늘길에서 달빛정원까지 식재된 50여종의 약 6만 송이 튤립 행렬이 볼거리다.

식재된 꽃뿐 아니라 축제 기간에는 ▲나도 정원사다! ▲봄꽃알람 ▲봄 향기 음악회 등 이색적인 행사도 진행한다.

집에서도 쉽게 식물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된 ‘나도 정원사다!’ 이벤트는 ‘우리집 텃밭 만들기’와 ‘도전! 새내기 정원사’ 두 가지 이벤트로 나뉜다.

‘우리집 텃밭 만들기’는 원내 설치해 놓은 포토존 내 응모함에 응모지를 넣으면 추첨을 통해 텃밭 가꾸기 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다. 오는 5월 15일부터 6월 17일까지 시가 있는 산책로에서 진행하며, 당첨자 10명은 오는 6월 24일 홈페이지 공지 및 개별 연락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

‘도전! 새내기 정원사’는 원내 시가 있는 산책로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본인의 SNS에 사진을 올리면 친환경 종이 화분 ‘에코팟’을 주는 이벤트다. 선착순 20명에 한해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는 오는 5월 15~27일까지 주말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만 진행한다.

‘봄꽃 알람’은 정원을 감상하는 방문객이 원내 피어 있는 봄꽃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봄꽃 안내판, 홈페이지 식물도감, SNS 내용 게시 등 온·오프라인으로 안내를 돕는 이벤트다. 기간은 지난 3월 14일부터 시작해 오는 5월 31일까지 진행한다.

‘봄 향기 음악회’는 다가오는 5월 주말 동안 야외무대에서 진행한다. 1일 1회, 오후 2~3시에 진행할 예정이며 아카펠라 공연팀 ‘EXIT’, 퓨전 국악 공연팀 ‘악녀(樂女)’의 공연을 볼 수 있다.

한편 아침고요수목원에서는 4월 초 벚꽃, 목련, 매화, 수선화, 진달래, 튤립 등이 개화하고 4월 말부터 자연 개화한 철쭉이 더해져 꽃이 만개한 정원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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