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오후 4시 30분 광주시 서구 풍암동 운천저수지 사거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들이 합동유세를 펼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후보들 “기호 2번 선택해 정권교체 이뤄 호남정치 위상 높이자“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더불어민주당 광주지역 후보들이 4.13총선을 4일 앞둔 9일 오후 4시 30분 광주시 서구 풍암동 운천저수지 사거리에서 합동유세를 펼쳤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이용섭 (광산을), 이용빈(광산갑), 최진(동구 남구갑), 송갑석(서구갑), 이병훈(동구 남구을), 정준호(북구갑) 후보는 “우리는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오직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는 일념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저희들의 진정성 과 간절함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용섭 후보는 “저희가 지은 죄가 크다” 면서 “우리가 좀 더 잘했더라면 분열되지 않고 통합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야권분열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이 후보는 이어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고 새롭게 다시 태어나겠다는 각오로 큰절 한번 올리겠다”며 유세차량에서 내려와 아스팔트 바닥에 이마를 대고 합동유세에 참석한 후보들과 함께 절을 했다.

그러면서 “광주 시민을 사랑한다”며 “8명의 더불어민주당 기호 2번을 선택해 정권교체를 이뤄 호남정치의 위상을 높이자“고 강조했다.

이날 합동유세에 함께 참석한 송갑석 서구갑 후보는 “국민을 갑으로 세우는 정치, 광주가 기다려 온 정의롭고 지혜로운 정치를 하기 위해 나왔다”며 자신의 지지를 호소했다.

송 후보는 또 “8명이 함께 광주시민들의 선두에 서서 강력한 야당을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그 강력한 야당의 힘으로 정권교체를 이룩하고 민주적인 정당을 세우는 데 앞장서겠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민주주의를 끝없이 후퇴시키고 서민경제를 나락으로 빠뜨려간 새누리당을 심판하는 선거가 다가오는 4.13 제20대 총선”이라며 “이번 선거는 새누리당을 대신해서 새로운 정치 신진들로 무장한 더불어민주당을 강력한 제1야당으로 힘을 모아주는 선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우리가 선거하는 이유도 잘못된 정치세력을 심판하고 새롭게 정치할 사람을 뽑으려고 하는 것이라”며 다가오는 4.13총선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전략공천된 최진 동구남구 갑 후보는 “대통령이 바뀌면 우리 일상생활이 바뀌고 교육제도가 바뀌고 호남의 문화가 바뀌고 경제 뿐 아니라 모든 것이 바뀐다”며 “좋은 대통령을 뽑는 것은 바로 대한민국을 바꾸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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