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선 사전투표율 12.2%… 역대 최고. 시민들이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 설치된 용산구 남영동사전투표소에서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제20대 총선 사전투표율이 12.19%로 마무리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8일 오전 6시부터 9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총 선거인 4210만 398명 중 513만 1721명이 투표에 참여해 12.1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가장 높은 투표율로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때의 누적투표율 11.49%를 조금 웃도는 수치다.

지역별 투표율을 살펴보면 전남이 18.8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북(17.32%), 세종(16.85%), 광주(15.75%), 경북(14.07%), 강원(13.4%), 대전(12.9%), 충북(12.9%), 경남(12.2%), 충남(12.1%), 울산(12.0%),서울(11.6%), 경기(11.2%), 인천(10.8%), 제주(10.7%), 대구(10.1%) 등의 순이었다. 부산은 9.83%로 유일하게 한 자리 수 투표율을 기록했다.

경남 하동이 25.84%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대구 서구가 7.93%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선관위은 이번 총선 투표율을 50% 후반대로 예상했다.

한편 사전투표는 전국 읍·면·동마다 설치되는 3511개의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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