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최유라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오는 6월 평양에서 남북공동기도회를 열기 위해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기자간담회에서 남북공동기도회 취지에 대해 권오성(NCCK) 총무는 “올해 6월 말 평양으로 가서 6.15공동선언 이행과 평화통일을 위해 공동기도회를 열기 원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권 총무는 “2008년 평양 방문 남측인원이 99명이었던 데 비해 이번에는 300명 정도 예정하고 전세기로 이동하기를 희망한다”며 “6월 말이 불가능하면 8월 말도 좋다”는 생각을 전했다.

남측 NCCK와 북측 조선그리스도교연맹(조그련)은 2005년부터 매년 금강산에서 공동기도회를 열어 왔으며, 2008년 11월에는 평양에서 분단 이후 처음으로 공동기도회를 열고 성찬식을 함께했다.

하지만 작년 11월에는 경색 국면으로 남북공동기도회 진행이 어려워지자, NCCK는 작년 12월 17일 강화 평화전망대에서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회’를 열고 남북통일을 염원했다.

▲ 2009년 경색 국면으로 남북 교회와의 공동기도회를 열지 못해, NCCK(남측)가 12월 강화 통일전망대에서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기도회를 열었다. (사진출처:NCCK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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