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유영선 기자] 노동부는 2009년도에 고용보험기금 5597억을 사용해 495만 명의 근로자가 직업능력개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노동부에 따르면 2005년에 비해 지원인원은 104%, 지원금액은 119% 증가했으며, 2008년 400만 명을 넘어선 이후 2009년 495만 명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또한 300인 미만 중소기업 훈련참여는 300인 이상에 비해 아직은 미흡한 수준에 머물고 있으나,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규모별 고용보험 피보험자수 대비 순훈련인원(참여율)은 300인 이상이 2006년 50%에서 2009년 57%로 증가했고, 300인 미만 기업은 2006년 9%에서 2009년 17%로 증가했다.

그러나 연인원으로 보면 300인 이상이 2005년 183만 5000명에서 2009년 300만 6000명으로 64% 증가에 그친 반면, 300인 미만은 59만 1000명에서 194만 3000명으로 2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훈련지원금도 300인 이상은 2005년 1837억 원에서 2009년 2739억 원으로 49% 증가에 그친 반면, 300인 미만은 724억 원에서 2858억 원으로 295% 증가했다.

노동부는 “고용보험 도입 이래 직업훈련지원금액에 있어서 300인 미만 기업이 300인 이상 기업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또한 노동부는 중소기업의 훈련참여가 꾸준히 증가한 이유로 주중 야간 또는 주말훈련 등 확대(중소기업·비정규직근로자 JUMP 지원사업), 훈련에 따른 대체인력지원, 단기 고급훈련과정 개설(핵심직무능력향상지원) 등의 개선대책이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했다.

노동부 임서정 직업능력정책관은 “기업에 있어 최고의 경쟁력은 우수한 인적자원에 있다”며 “중소기업의 훈련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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