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천안갑 한태선 후보 ⓒ천지일보(뉴스천지)

한태선 “새누리당의 장기집권과 천안의 치욕을 막기 위해”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남 천안시 ‘갑’선거구 한태선 후보는 6일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로 공식 선거운동이 반환점을 돌았다며 더 늦기 전에 야권후보 단일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국민의당 이종설 후보에게 후보단일화를 공식적으로 제안했다.

한태선 후보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는 지난 8년간 집권해 온 새누리당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참혹한 국정실패와 경제침체, 천안발전 정체에 대한 책임을 분명하게 물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야권후보 단일화를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번 선거는 불법과 탈법의 악순환을 끊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지난 2월 충청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새누리당 박찬우 후보를 검찰에 고발했다”며 날을 세웠다.

반면 “박찬우 후보는 반성하고 자숙하기보다는 오히려 아무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선거운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태선 후보는 “단일화만이 대한민국 경제와 천안의 발전을 위한 길이며 충절의 고장 천안에 대한 더 이상의 치욕을 막는 길”이라며 “단일화의 당위성에 공감한다면 저의 제안을 뿌리치지 말아달라며 이종설 후보가 제안하는 방식에 따르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이종설 국민의당 후보는 본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한태선 후보가 만남을 제안하면 못 만날 이유는 없다” 다만 “지금까지 서로 열심히 선거운동을 해왔는데 단일화는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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