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대 총선 서울 동작을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허동준(오른쪽) 후보와 정의당 김종철 후보가 지난 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 단일화를 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4.13 총선 서울 동작을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더민주) 허동준 후보가 정의당 김종철 후보와의 단일화 경선에서 승리했다.

두 후보는 7일 입장 발표문에서 “안심번호 국민여론조사를 실시해 더민주 허 후보를 단일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에서 더민주와 정의당 간 후보 단일화가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후보는 지난 6일 각 후보의 당명과 직함을 제외하고 이름만 기재한 ‘휴대전화 안심번호’ 방식의 경선에 합의했다. 하지만 ‘숙의배심원제’ 도입을 요구한 국민의당 장진영 후보가 단일화 경선에 빠져 ‘반쪽 야권 단일화’에 그쳤다.

허 후보는 “국민의당이 함께 하지 못했지만, 장 후보와 단일화를 할 수 있도록 계속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동작을에는 허 후보와 장 후보 외에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 민중연합당 이상현 후보가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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