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 김종구 “신경민 후보, 악의적 언론플레이 사과해야”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국민의당 영등포을 김종구 후보는 7일 더불어민주당(더민주) 신경민 후보가 지역감정 조장성 발언을 했다며 사과를 촉구했다.

김 후보 측에 따르면 신 후보는 지난 6일 한 방송에서 김 후보에 대해 “3번 후보로 나온 분이 여인지 야인지 불투명한 부분이 많이 있다” “출신배경이 호남분이기 때문에 그리고 호남 정당의 공천으로…”라는 발언을 했다.

김 후보 측은 “국민의당 김종구 후보를 호남 정당의 후보라고 하면서 문제 삼는다면 호남분들은 더민주 신 후보를 찍어주면 안 된다는 말이냐”고 반문하며 이에 대해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 ‘3등이 뻔한 후보에게 표를 주는 것은 사표가 될 수밖에 없다’고 발언한 데 대해 “경쟁후보에 대한 모욕이자 유권자들의 판단에 혼란만 가중시키는 악의적인 언론플레이”라며 “신 후보는 이에 대해 사과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