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4일 서울시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해어화(감독 박흥식)’의 언론 시사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천우희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극 중 자신이 부르는 ‘조선의 마음’의 가사 일부를 작사한 천우희는 “시대적 배경과 제가 맡은 연희의 인생을 가사에 집어넣고 싶었다”고 말했다.

천우희는 “시나리오 분석을 할 때 연희의 감정이 잘 이해되지 않았다. 동무가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한다는 감정이 잘 이해되지 않았다”며 “고민한 채로 연기에 임한 부분도 있다 연희의 마음을 반은 알 것도 같고 반은 모를 것도 같은 마음이었다. 소율이나 윤우에 대한 마음은 일차원적으로 표현할 수 없었다”고 답했다.

영화 ‘해어화’는 1940년대 마지막 남은 경성 제일의 기생 학교 ‘대성권번’의 기생 ‘소율(한효주 분)’과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를 가진 ‘연희(천우희 분)’가 가수로서 성공하기 위해 엇갈리는 선택을 하는 비극을 담았다. 오는 13일 개봉. 
 

▲ 4일 서울시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해어화(감독 박흥식)’의 언론 시사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천우희가 미소 짓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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