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유튜브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wDArpOdys8k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긴 겨울을 깨고 따뜻한 봄이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남북 관계는 여전히 한겨울입니다.

최근 더욱 냉랭해진 남북.

전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의 현실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지구촌의 관심사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 한국인들에게 울림을 주며 화제가 된 노래가 있습니다.

스웨덴의 유명 팝 듀오이자 CCM 가수인 아달(Adahl)이 내놓은 I'm gonna pray for Korea

‘나는 한국을 위해 기도합니다’

유튜브에 공개된 4분여곡에는 남북통일을 염원하는 간절한 기도가 담겼습니다.

2012년 9월 디지털 음원으로 한국에 소개된 뒤 유튜브를 통해 꾸준히 퍼지면서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I see one country divided into two,

The healing of this nation is long time overdue.

나는 보았네, 두 개로 나뉜 나라를.

이 나라의 회복은 오래 전에 이뤄졌어야 했네

I'll pray about forgiveness

I'll pray for brotherhood

I'll pray for solutions that will change this land for good

나는 용서를 위해 기도하네

나는 형제 사랑을 위해 기도하네

나는 이 땅을 영원토록 변화시킬 해결을 위해 기도하네.

A country without borders

with no fighting man to man

Oh Korea!

Your future's in God's hands

I'm gonna pray for Korea pray all night

서로 싸우지 않고 분단선이 없는 나라

오, 한국이여.

너의 미래는 하나님의 손에 있네.

나는 한국을 위해 밤새 기도하네.

한국을 한 번도 방문한 적이 없는,

머나먼 땅 스웨덴에서 만들어진 노래라는 점이 더욱 뭉클하게 합니다.

또 CCM 가수인 아달은 한국은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나라이며 모두의 평화를 위해 그의 아들을 보내셨고 피를 흘리셨다고 위로합니다.

그리고 ‘하나된 나라를 위해 변화를 일으키소서’라고 기도합니다.

God loves this country so He sent His only Son.

To redeem all the people and bring peace to everyone.

하나님은 이 나라를 사랑하셔서 그의 독생자를 보내셨네. 그의 모든 백성을 구속하기 위해, 그리고 모두에게 평화를 주시기 위해.

A new day’s just begun

millions of people gather round before the throne

Oh Korea,

you’ll never stand alone!

새로운 날은 이미 시작되었고

수백만의 사람들이 보좌 앞에 모였네

오, 한국이여

그대는 결코 혼자 서지 않으리.

이들은 왜 이 같은 노래를 만들게 됐을까?

국내 한 매체와의 인터뷰 중에서

“지난 2011년 8월 15일 새벽, 하나님께서 저를 깨우셔서 한국의 통일에 대한 노래를 만들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한국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람이다. 그날 ‘행사’가 열리는 걸 몰랐을 때는 이 곡을 만들고 싶지 않았다. 그 행사는 ‘한국을 위한 기도’라는 국제기도회였다.”

놀랍게도 그날 같은 이름의 ‘기도회’가 열렸고 이 같은 상황들이 그의 마음을 움직여 이 노래가 탄생했습니다.

한국인들은 이 노래를 통해 용기를 얻고 또 한번 통일을 염원했습니다.

노래 가사를 통해 본 한국의 통일은 신(神)도, 온 인류도 원하고 응원하는 소망입니다.

노래 가사가 현실이 되는 그날.

웃으며 이 노래를 추억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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