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더걸스. ⓒ천지일보(뉴스천지)

[뉴스천지=지유림 기자] 9일 원더걸스 팬클럽 연합은 팬 카페 공지사항을 통해 이날 열린 원더걸스 4인과의 간담회 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원더걸스는 혜림을 일정 기간만 함께 활동하는 객원멤버가 아니라 정식멤버라고 밝혔으며 혜림의 실력에 관해서 “저희 실력이 누군가를 평가할 수 있을 만큼 출중한 것이 아니므로 혜림 양의 실력에 대한 평가는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달 23일 선미의 활동 중단과 동시에 혜림을 영입해 다시 5인조로 나선 이유에 대해서 “선미 없이 4명으로만 활동할 경우 선미가 있었던 자리는 필요 없었던 자리가 되는 것 아니겠느냐”며 “선미의 자리를 계속 비워 두면 점점 공백이 커질 수 있고 대중에게 좋은 모습과 노래를 선사하기 위해 새 멤버 영입을 결정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선미를 내보내고 외국어에 능통한 혜림을 대신 투입했다’는 루머에 대해서 원더걸스는 “단지 4개 국어를 잘한다는 것만으로 선미를 억지로 내보내고 혜림을 투입했다는 것은 이렇게 반발과 욕을 들으면서까지 영입한 이유가 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혜림이 선미의 빈자리를 채우기에 부족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누구나 처음부터 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앞으로 많이 맞춰 가며 노력할 것이며, 혜림은 원더걸스 이전에 똑같은 사람이자 귀한 존재이다. 혜림의 가능성을 길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선미는 입국하지 않고 미국에 남았다고 전했다. 이러한 이유에 대해서 원더걸스는 “만약 선미가 입국할 시 팬들이 붙잡는 것을 보게 되면, 선미와 팬들 양쪽에 상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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