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창조과학부가 “31일 오후 7시40분께 GPS(위성항법장치) 감시시스템에 혼신 신호가 탐지(강화 70dB, 대성산 100dB)됐다”며 전파혼신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정부가 북한 일대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전파 혼신을 탐지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정부는 31일 오후 7시 30분을 기준으로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위성항법장치(GPS) 전파 혼신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혼신원은 북한 해주와 금강산 일대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GPS 전파 혼신은 위성에서 나오는 전파 신호가 다른 신호와 교란되면서 잘 작동되지 않는 것을 말한다.

GPS 전파 혼신 위기대응 경보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단계로 구분된다. GPS 전파 혼신 주의보는 현재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 지역에 내려졌다.

미래부에 따르면 오후 8시40분 현재 GPS 전파 혼신으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동통신사와 해양수산부 등은 피해가 없고 항공기 2대에서 혼신이 발생했으나 운행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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