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중근 의사 순국 106주기 추모식이 26일 오전 안중근의사기념관 강당에서 열린 가운데, 유족 및 참석자들이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안중근 의사 순국 106주기 추모식이 26일 오전 안중근의사기념관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추모식에는 유족인 황은주(외손녀), 안도용(증손자)씨와 안응모 안중근의사숭모회 이사장 등을 비롯해 숭모회 회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최완근 국가보훈처 차장은 추모사를 통해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는 일제의 부당한 침탈과 우리 민족 혼이 살아 있음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으며, 일제에 고통받는 우리 민족에게 불 같은 독립의지를 심어줬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가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신 선열들의 뜻을 새기고 국민 통합과 호국 의지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는 안중근 의사 약전 봉독, 최후의 유언 낭독, 내빈 추모사, 추모 헌시, 추모 공연, 글짓기대회 수상자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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