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의사당 전경.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지난해 제19대 국회의원 5명 가운데 3명은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5년도 국회의원 재산변동 신고 내역을 보면, 189명(65.2%)의 재산이 전년보다 늘어났다.

이는 지난 2014년보다 재산 증가 의원 비율이 81.8% 줄어든 것이다.

1억원 이상 재산이 증가한 의원은 91명(31.4%)이었다. 재산이 감소한 의원은 101명(34.8%)으로 집계됐다.

국회의원 1인당 평균재산은 32억 2318만원으로 나타났다.

500억원 이상 자산을 보유한 안철수·김세연·박덕흠 의원을 제외하면 평균 재산은 19억 6083만원으로, 전년도 19억 2727만원과 비슷한 것으로 집계됐다.

재산이 가장 많은 의원은 ‘안랩’ 대주주인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으로 1629억 2792만원을 신고했다.

재산이 가장 적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으로 남편의 연대채무가 영향을 미쳐 -14억 1802만원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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