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NCEPT KOREA. 시계방향으로 김석원, 홍승완, 정구호, 정욱준, 윌 프레트, 딕 호프, 이도이, 박춘무, 윤원정. ⓒ천지일보(뉴스천지)


[뉴스천지=지유림 기자] 한국패션문화가 오는 12일 미국 뉴욕에서 정부와 미국패션디자이너협회(CFDA)의 후원 받으며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는다.

오는 12일~14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은 뉴욕 퍼블릭 라이브러리(New York Public Library)에서 패션문화쇼륨을 운영하며 현지 패션 및 문화계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한국 패션디자이너들의 의상과 음식·음악 등 한국 고급문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정부가 직접 지원하고 세계적인 패션단체인 CFDA가 후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문광부 유인촌 장관은 “이번 한국 패션문화와 CFDA의 공식적인 첫 만남은 한국디자이너의 경쟁력 있는 패션문화를 세계에 펼쳐나가는 데 큰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본격적인 국제 시장 진출에 대한 기쁨 마음을 나타냈다.

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 이재웅 원장은 “이번 ‘CONCEPT KOREA 프로젝트’는 패션시장의 메카인 뉴욕에서 뛰어난 한국의 패션과 문화를 선보이는 첫 도전이자, 한국의 젊은 디자이너들이 국제 시장에 도전하는 데 큰 용기를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12일 열리는 오프닝 파티에는 한국계 CFDA 멤버디자이너 두리 정이 MC로 참여해 현지 정·관계 주요 인사, 패션관계자, 유명 스타들과 한국 음식·음악을 함께 하는 시간을 진행한다.

한편, 이날 오프닝 파티에서는 영화 ‘닌자 어쌔씬’으로 미국 전역에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가수 비(정지훈)가 축하 공연을 선보이며, 또 세계적인 뮤직 스타일리스트 Coleman Feltes가 초청자들을 맞이한다.

또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대표디자이너 6인(김석원& 윤원정, 박춘무, 이도이, 정욱준, 정구호, 홍승완)이 지난해부터 준비해 온 작품들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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