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버스 학교 3D 프린터 지원 프로젝트’ 실시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메이커스(대표 송철환)가 올해는 총 25대의 3D 프린터를 학교에 무상으로 지원하겠다고 23일 밝혔다.

메이커스는 지난 19일 현직 교사들을 대상으로 ‘학교 메이커 교육 세미나 2016’을 열고 올해도 디캠프, 카카오와 함께 초·중·고교에 3D 프린터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메이커스는 작년에 10개 학교에 3D 프린터를 지원한 바 있다.

이날 송철환 메이커스 대표는 “작년에 3D 프린터를 지원한 10개 학교에서 워크샵에 참여한 교사들이 학생들과 함께 메이커 교육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는 얘기를 들었다”며 “올해는 특별히 전국의 모든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를 실시하는 만큼 3D 프린터를 활용한 창의 교육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돼 디캠프, 카카와와 함께 프로젝트를 대폭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메이커스는 디캠프, 카카오와 함께 전국 주요 도시에서 120여명의 교사들을 대상으로 3D 프린팅 및 모델링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총 25대의 3D프린터를 학교에 무상으로 지원하는 ‘메이커버스 학교 3D 프린터 지원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학교에서 3D 프린터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먼저 해당 학교의 교사가 3D 프린팅 및 모델링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해야 한다.

총 3시간의 워크샵으로 구성된 이번 교사 연수는 학교에서 수업에 활용하기 위한 3D 프린팅과 모델링 관련 이론 강의 및 실습으로 진행된다. 각 지역별로 총 6회의 워크샵이 개최되며 참석을 원하는 교사는 가까운 지역을 선택 후 신청하면 된다.

연수를 마친 교사는 실제 3D 프린팅을 활용한 수업 또는 방과 후 활동을 구상해서 ‘3D프린터 활용 계획서’를 제출하고, 이를 토대로 3D 프린터를 지원받는 25개 학교가 최종 선발된다.

‘메이커버스 학교 3D 프린터 지원 프로젝트’에 지원하기 원하는 학교 및 교사는 메이커버스 웹사이트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메이커스는 연말에 2015부터 2016년까지 3D 프린터를 지원받은 총 35개 학교의 사례를 모아 발표하는 시간을 갖고 메이커 교육 성과물을 전시하는 이벤트를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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