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파괴된 사나이>에서 김명민이 목사로 등장해 설교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데이지엔터테인먼트, 한컴)

[뉴스천지=김현진 기자] 영화 <내 사랑 내 곁에>서 기적에 가까운 체중 감량을 해가며 루게릭 환자로 완벽하게 변신해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던 김명민이 이번에는 목사로 변신한다.

김명민은 차기작 <파괴된 사나이(감독 우민호)>에서 굳건한 믿음을 가진 목사였지만, 딸이 유괴당한 뒤 신의 존재를 부인한 채 타락한 삶을 사는 주영수 역에 캐스팅됐다.

김명민이 맡게 될 주영수는 유괴된 딸이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했지만 결국 딸이 돌아오지 않아 타락한 삶을 살게 되는 캐릭터이다. 하지만 8년 후 딸이 유괴범과 함께 살아있다는 전화 한 통을 받고 필사의 사투를 벌인다.

8일 제작사에서 공개한 영화의 스틸이미지에는 김명민이 하얀 목사 가운을 입고 열정적으로 설교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올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지난 1월 말 크랭크인 된 <파괴된 사나이>는 현재 본격적인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 유괴범 루돌프 역은 엄기준, 극중 주영수의 아내 민경 역은 드라마 <여인천하> 이후 8년 만에 복귀하는 박주미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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