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 신천지 연수교회 자원봉사자들이 인천 연수구 청학동에 위치한 청학골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손맛사지를 하고 있다. 제공: 신천지 연수교회.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 연수교회 자원봉사단이 ‘청학골 경로당’을 방문해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손맛사지 등 재능봉사로 정을 나눴다.

지난 17일 신천지 연수교회 자원봉사단은 인천 연수구 청학동에 위치한 청학골 경로당을 찾아 네일아트와 손맛사지, 환경정리 등 봉사를 펼쳤다. 연수교회는 지난달부터 주 1회 경로당을 방문, 봉사를 하고 있다.

청학골 경로당에는 평소 20~50여명의 어르신들이 모여 담소를 나누는 곳이다. 신천지 봉사자들이 대청소를 시작으로 경로당 곳곳을 수리하고 건강관리와 환경미화 등에 힘써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자, 어르신들은 환한 미소로 화답하는 등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매일 경로당을 찾는 김모(74) 할머니는 “내가 시집갈 때도 경험 못 한 마사지를 다 받아본다”며 “아무도 우리를 찾지 않는 데 신천지 연수교회 자원봉사단이 매주 청소도 해주고 놀아줘서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김인숙 연수교회 자원봉사단장은 “어르신들이 매주 우리를 기다리시니 정말 친할머니와 손녀 사이 같다”며 “어르신들을 위해 공연도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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