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이길상 기자] ‘제18차 세계 병자의 날’ 행사가 오는 11일 오후 4시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별관에 있는 성빈센트홀에서 열린다.

한국가톨릭의료협회(회장 이동익 신부)가 주최하고 성빈센트병원(병원장 차영미 글라라)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기념식에 이어,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가 주례하는 기념미사와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병원 로비에서는 가톨릭간호사회(회장 김남초 세실리아)가 일일찻집을 운영하고, 외래와 입원환자를 위해 선물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기념행사가 마련된다.

세계 병자의 날 행사는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의료인과 간호인들의 헌신적 봉사를 격려하기 위해 ‘루르드 동정녀 마리아 기념일’인 2월 11일에 열린다.

한편,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제정한 ‘세계 병자의 날’은 성모 마리아가 프랑스의 ‘루르드’라는 시골 마을의 한 소녀(벨라뎃다)에게 나타나 ‘치유의 샘물’이 솟아나는 곳을 알려준 것을 기념하며 더욱 많은 이들이 그리스도의 치유 사업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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