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에서 평창까지. 스포츠계 화려한 별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한국 스포츠의 발전과 아마추어 스포츠 육성을 위한 ‘제21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이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자리에는 리우 올림픽과 평창동계올림픽을 빛낼 대표 선수들이 총출동했는데요.

굵은 땀방울로 다져온 훈련의 시간들. 선수들은 올림픽 메달을 향한 선전을 다짐해봅니다.

[김정행 / 대한체육회장]
“이와 같은 성과는 국내 스포츠 팬들에게 스포츠 전반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세계 스포츠인들에게 대한민국의 국교를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세계 랭킹 2위에 오르며 한국 스켈레톤의 희망을 보여주고 있는 윤성빈 선수. ‘제2의 김연아’로 불리며 한국 피겨의 기대주로 급부상한 유영 선수가 신인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태권도 간판 스타’ 이대훈과 ‘여자 양궁 신예’ 최미선 선수가 우수선수상을

부동의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 랭킹 1위.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이용대·유연성 선수가 우수단체상을 수상했습니다.

한국 봅슬레이를 세계 최강 자리에 올려놓은 고 맬컴 로이드 코치. 봅슬레이의 불모지인 한국에서 기적의 레이스를 일궈낸 로이드 코치에게 우수지도상이 수여됐습니다.

이제는 함께 할 수 없는 스승의 영전 앞에
금빛 메달로 보답하겠노라 뜨거운 눈물의 다짐을 해봅니다.

제21회 코카콜라 체육 대상은 봅슬레이 2인승 대표팀 원윤종·서영우 선수에게 돌아갔습니다.

척박한 환경에서 시작한 썰매. 묵묵히 달려온 시간들은 세계 랭킹 1위라는 자리를 내주었습니다.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며 멈춤 없는 금빛 도전을 이어가는 선수들.

오늘의 뜨거운 열정이 리우 올림픽의 벅찬 감동으로,
평창동계올림픽에서의 승리의 기쁨으로 이어지길 기대해봅니다.

(영상취재/편집: 김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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