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공사가 중국 화능집단과 중국 동천2기 및 연안 석탄화력 발전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 뒤쪽 왼쪽부터 조죽현 한전 중국지사장, 조환익 한전 사장, 차오페이시 화능집단 총경리, 장팅커 부총경리. (사진제공: 한국전력)

[천지일보=이태교 기자]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가 베이징에서 중국화능집단과 석탄화력 발전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동천2기(2000㎿) 및 연안(1320㎿) 사업은 효율이 높고 환경친화적인 대용량 초초임계압 기술을 적용한 석탄화력 발전소를 개발, 건설 및 운영하는 사업이다.

한전은 본 양해각서에 따라 2016년 말까지 최종 사업추진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또한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건설관리, 발전소 운전 및 정비, 재무담당 경영진을 파견하고, 이사회에서 중요안건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하는 방식으로 화능집단과 함께 경영에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17년 상반기 착공, 2019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준공 후에는 전력공급이 부족한 섬서성 지역에 20년 이상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본 양해각서 서명식은 한중 양국의 대표적 전력그룹 간 그동안의 노력이 실질적 사업으로 구체화되는 중요한 출발점이다”며 “향후 중국은 물론 제3국에서의 양사 간 공동사업개발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