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부혁명대 송재열 대장 (제공: 공부혁명대)

독학재수의 가장 큰 장점은 아무래도 시간이 많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냥 ‘시간이 많다’라는 막연한 짐작으론 성공적인 공부를 해내기 어렵다. 실질 가용시간을 계산해서 내가 쓸 수 있는 공부 시간을 정확히 정해두길 바란다. 필자는 삼수를 하며 무엇보다 이 공부 시간을 하루라도 지키지 않으면 안 된다는 각오로 임했던 기억이 있다. 매일 같이 주문처럼 스스로에게 시간만큼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되뇌고는 했다. 뿐만 아니라 다른 학생들에게도 일정 시간을 콕 집어 일러두고 공부하는 방향을 미리 짜두었다. 더도 말고 딱 ‘14시간 공부’을 공부 시간으로 사용하기 바란다.

 

 

공부를 잘 하기 위해 잠자는 시간을 줄였다는 경우도 있지만, 1년의 장기 레이스를 달리는 친구들에게 규칙적인 수면은 오히려 득이 된다. 따라서 6시간의 일정한 수면 시간은 유지하길 바란다. 그래야만 좋은 컨디션으로 공부에 집중할 수도 있고 효율도 올라간다. 체력을 너무 일찍 소진해 버리는 것도 결과적으로 좋은 성적을 내는 데에는 방해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반드시 잠은 충분히 자두자. 수면 시간을 제외한 남은 18시간 중 씻고 준비하고 밥을 먹는 시간과 도서관으로의 이동시간을 제외하면 대략 15시간~14시간이 나온다. 그 시간만큼은 온전히 공부에 투자해야만 한다. 특히 독학재수를 마음 먹었다면 이점을 활용해야만 그 선택의 이점을 정확히 살린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동하며 잠을 깨고, 졸지 않고 공부하는 것이 목표고, 이를 매일 실천하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다. 이왕 시작한 공부, 독한 마음먹고 한번 끝까지 해보자. 그 실천이 인생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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