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노선도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건설사업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시키기 위해 노선 통과지역 12개 시‧군이 시장·군수 협력체를 구성하고 공동협약을 체결한 이후 첫 걸음을 시작했다.

천안시를 비롯한 시장·군수 협력체에서는 지난 11일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입후보자들에게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건설 사업을 선거공약에 반영해줄 것을 동시에 건의했다.

시장·군수 협력체에서는 후보자들의 공약에 국가철도망계획에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건설 사업이 포함될 수 있도록 협력체 합의사항 및 기타 관련 자료를 제공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자료에는 국토의 중심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교통망 확충으로 국토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는 사업으로 정치권의 도움 없이는 정상적인 사업추진이 절대적으로 어렵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또한 노선 통과지역 국회의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정치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공약 건의는 지난 3일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건설 사업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시키기 위해 12개 시‧군 협력체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으로 지역 내 모든 입후보자들에게 동일한 자료를 동일한 방법으로 제공했다.

구본영 시장‧군수 협력체 대표(천안시장)는 “국회의원 선거가 끝나면, 당선인들에게 국회차원의 토론회·포럼개최 등 정치적인 노력을 당부하는 건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부권 동서내륙철도는 서산∼당진∼예산∼아산∼천안∼청주∼괴산∼문경∼예천∼영주∼봉화∼울진을 잇는 총연장 340㎞로 총 8조 5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서내륙철도 건설을 통해 ▲서해안 신 산업벨트와 동해안 관광벨트 연결 ▲내륙산간지역 동·서간 신규 개발축 형성 ▲독립기념관 활성화 ▲충남·충북·경북도청 소재지 연계로 광역 행정축 형성 등의 건설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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