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 충남 아산 신정호 광장에서 열린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강일출 할머니를 만났다.
강일출 할머니는 1943년 열다섯 꽃다운 나이에 중국 길림성에 있던 일본군 위안소로 끌려갔다.
강 할머니는 화장실에서 오래 있었다고 두들겨 맞은 적도 있다며 아직도 머리에 그 상처가 남아있다고 밝혔다.
또한 “나라부터 먼저 지키고, 돈도 벌어야 한다”며 위안부 문제 해결에 동참을 호소했다. 아울러 추운 날씨에도 소녀상 제막식에 발걸음을 한 아산 시민들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최근 개봉해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귀향은 강일출 할머니의 실화를 바탕으로 조정래 감독이 제작한 영화이다.
일본의 만행은 죽어서도 못 잊을 것 같다는 강 할머니의 생생한 증언을 지금 들어보자.
(영상촬영: 박주환 기자, 편집: 황금중 기자)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황금중 기자
kingseosa@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