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연합뉴스) 스위스 연방 보건국은 6일 전 세계를 휩쓴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 대유행이 끝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스위스 보건국의 패트릭 매티스 신종플루 대응팀장은 "대유행 바이러스가 아직 활동 중이긴 하지만 신종플루라는 질병의 파도는 이미 썰물처럼 퇴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위스에서 신종플루에 감염된 사람의 수는 약 110만명에 달하며,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은 130만여명에 이른다. 이는 전형적인 계절성 인플루엔자 유행기와 거의 같다고 연방 보건국은 밝혔다.

스위스에서 신종플루 또는 이로 인한 합병증세로 사망한 사람은 18명이었다.

또 스위스 내에서 신종플루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사람은 27만여명에 달하고, 입원 치료를 받은 사람은 561명으로 집계됐다.

세계보건기구(WH0)는 신종플루 대유행에 관한 정확한 통계치가 나오는 데는 대유행이 종료된 후 1~2년이 걸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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