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산후조리원의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출산 후 2주 동안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데 드는 비용이 3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서울시는 2월 기준 시내 산후조리원 159곳의 2주 이용 요금은 평균 299만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홈페이지 등에 기재된 이용 요금 중 일반실 가운데 가장 저렴한 요금을 기준으로 집계한 것이다.

일반 요금이 가장 비싼 곳은 강남구의 한 산후조리원이다. 이용 요금은 무려 800만원이나 됐다. 하루 이용 요금이 60만원인 셈.

강남구와 서초구에 있는 산후조리원 14곳은 이용 요금이 500만원을 넘었다.

특실 요금은 일반인이 사용하기엔 부담이 너무 컸다. 특히 2주에 2500만원인 곳도 있었다. 특실 요금이 1000만원을 넘는 곳은 총 5곳이었다.

가장 요금이 싼 산후조리원은 강서구(140만원)에 위치했다. 최고가와는 660만원 차이가 났다.

200만원 미만인 곳은 강서구 4곳, 은평구 3곳 등 모두 15곳뿐이었다. 200만원 이상은 91곳, 300만원 이상은 29곳, 400만원 이상은 10곳이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