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도지사 “여수 관광산업 한 단계 도약”
[천지일보 전남=이미애 기자] 전남도와 여수시가 8일 오전 11시 여수시 경도리조트 대경도홀에서 여수예술랜드 리조트와 신개념 래지던스 호텔 건립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낙연 전남도지사, 주철현 여수시장과 ㈜여수예술랜드 김현철 사장, ㈜제이디에스 조배성 대표 등 협약기업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여수예술랜드 등 3개사와 투자협약을 맺음으로 여수의 관광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게 됐다”며 “메르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작년 한 해 여수는 약 135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광역시를 제외한 부분에서 경기도 용인과 1, 2위를 다툴 정도였다”고 말했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투자기업 자본규모가 약 1700억원 규모로 161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며 “협약 기업들도 지역과 함께 상생 발전하는 방향으로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예술랜드 리조트를 조성할 때 주변 자연환경과 어울리는 디자인과 색으로 설계단계부터 반영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수예술랜드는 2017년까지 1000억원을 투자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체험,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체류형 테마리조트’를 건립할 계획이다.
㈜제이디에스는 “돌산읍 우두리 일원에 500억원을 투자해 지상 18층 규모의 호텔을 2017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라며 “객실 내에서 취사와 세탁까지 가능한 새로운 개념의 레지던스 호텔로 개발해 여수를 찾는 가족단위 관광객과 중저가 숙박시설을 찾는 외국인들의 기호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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