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한국토요타가 올 뉴 라브4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올해 토요타·렉서스 8500대 목표… ‘3대 스마트경영’도 발표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국토요타가 8일 자동차 복합문화공간 ‘커넥트투(CONNECT TO)’에서 ‘올뉴 라브(RAV)4 하이브리드’를 출시하며 3가지 ‘2016 토요타브랜드 경영방침’을 발표했다.

요시다 사장은 “토요타와 렉서스는 지난해 국내에서 국산∙수입차와 치열한 경쟁으로 비즈니스 환경이 어려웠지만, 전년 대비 14.5% 성장한 7825대를 판매했다”며 “연간목표를 달성하는 한편 하이브리드의 비중도 30%를 넘어서는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토요타는 올해 친환경차 확대 계획에 따라서 8500대의 판매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 8일 한국토요타가 올 뉴 라브4 하이브리드를 출시하며 올해 경영 계획을 밝혔다. (오른쪽부터) 마츠모토 아키라 부수석 엔지니어, 요시다 아키히사 한국토요타 사장, 강대환 한국토요타 이사 ⓒ천지일보(뉴스천지)

한국토요타 요시다 아키히사 사장은 “토요타의 비전 2020인 ‘한국에서 가장 사랑 받고 존경 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서 우선 ‘고객의 스마트한 솔루션이 되는 것’을 목표로 지난해 브랜드의 슬로건을 ‘당신은 스마트합니다(You are so Smart)’로 새롭게 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토요타는 ‘스마트 하이브리드(상품)’ ‘스마트 커스트머 캐어(고객만족)’ ‘스마트 A/S(서비스)’의 3대 스마트 경영방침을 정했다.

먼저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상품성과 가격경쟁력을 높인 토요타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확대하겠다는 의미다. 지난해 프리우스V를 시작으로 가격 경쟁력을 크게 높인 ‘2016 뉴 캠리 하이브리드 LE’를, 이날 출시한 ‘올뉴 라브4 하이브리드’, 3월 말엔 ‘신형 프리우스’를 출시하며 토요타의 ‘스마트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세워갈 예정이다.

이어 ‘스마트 고객 케어’는 토요타 오너만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토요타 가족들에게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실제로 토요타는 토요타 주말농부, 토요타 드림카 아트 페스티벌(어린이∙청소년 미술공모), 토요타 오토캠핑, 에스코트 키즈 프로그램 등 여러 고객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 A/S’는 숙련된 서비스 프로들에 의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비 서비스 등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1994년 처음 출시한 라브4는 4륜구동 여가활동 차량(Recreational Activity Vehicle with 4wheel drive)이라는 뜻으로 탄생했다.

라브4는 세계 최초의 모노코크(별도의 프레임이 없는 일체형) 바디 타입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오프로드용이라는 상식을 깨고 도심에서 타기에도 적합한 크로스오버형 차량이다.

한국토요타에 따르면 라브4 하이브리드는 최고출력 197마력(전기모터 145마력)의 힘을 내며 연비는 13.0㎞/ℓ 수준이다. 수년동안 렉서스 브랜드에 채용됐던 후륜 응답성이 강한 'E-four'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2개의 모터 외에 후륜에 1개의 모터가 추가돼 후륜 구동과 전기 에너지 생성에 효율성을 높였다.

이 차의 가격은 4260만원이다.

▲ 8일 한국토요타가 올 뉴 라브4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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