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미오와 줄리엣’ 안재혁, 동해를 홀리다 (사진출처: 지니어스엔터테인먼트 )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한국적 정서만을 고려한 것이 아니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의 머큐시오가 되고 싶습니다.”

뮤지컬 배우 안재혁이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에 임하며 팬들에게 던진 각오다.

지난 4일 동해 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안재혁은 비애의 서막을 알리는 로미오의 가장 친한 친구로 극적 긴장감을 증폭시키는 머큐시오 역을 맡아 열연했다.

안재혁의 소속사 지니어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안재혁은 로미오와 줄리엣의 머큐시오 역을 훌륭히 소화하기 위해 성장느와르 영화 ‘깡치’ 태민 역 촬영이 끝내자마자 바로 다이어트에 돌입, 3주 내로 7㎏을 감량하기도 했다“고 전하며 그의 작품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밝혔다.

안재혁이 머큐시오 역으로 열연 중인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동해문화예술회관 대극장 공연을 시작으로 성균관대 새천년홀에서 오는 4월 4일부터 5월 14일까지, 여수 엑스포 아트홀에서 오는 5월 16일부터 20일까지 공연이 이어진다.

한편 최근 서울 모처에서 창단식을 진행한 배우 안재혁의 팬클럽 ‘혁토피아’ 일부 팬들이 동해에서 진행되는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미니버스를 이용해 공연을 보기로 계획을 세웠으나 단체로 장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위험을 이유로 안재혁이 말렸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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