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케다 다이사쿠(池田大作) SGI 회장이 경기도 명예도민으로 위촉됐다. 지난 3일 서울 구로구 한국SGI 글로리 홀에서 명예도민증 수여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 한국SGI)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이케다 다이사쿠(池田大作)SGI 회장이 경기도(도지사 남경필)의 명예도민이 됐다.

지난 6일 서울 구로구 한국SGI 글로리 홀에서 이케다 회장의 명예도민증 수여식이 열렸다. 남경필 도지사는 이케다 다이사쿠 SGI회장을 대신해 하라다 미노루(原田稔) 창가학회 회장에게 명예도민증서를 전달했다.

경기도는 지역사회 발전에 대한 공헌과 한반도 및 세계평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 온 이케다 SGI회장의 공로를 높이 사 명예도민으로 위촉했다.

남경필 도지사는 수여사를 통해 “이케다 회장은 냉전시대에 중국과 소련의 국경분쟁을 중재하는 등 세계평화에 기여해왔다. 세계적으로 학술, 문화, 예술, 교류에 기여한 공로가 매우 크다. 미래 세대가 절대로 참혹하고 비참한 전쟁을 체험하지 않게 하겠다는 소망을 갖고 지난 50년간 인류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 일했다”고 명예도민증을 수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남 지사는 이케다 SGI회장의 ‘한국은 일본에 문화대은의 나라, 형님의 나라, 스승의 나라’ ‘고대로부터 일본에 문화를 전해준 한국에 은혜를 갚아야 한다’는 역사관을 높이 평가하고 “이 역사관을 지속적으로 일본 사회에서 주장해 오는 등 오랜 시간 세계평화와 한일우호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 이케다 다이사쿠(池田大作) SGI 회장이 경기도 명예도민으로 위촉됐다. 경기도 명예도민증과 이케다 다이사쿠 회장. (사진제공: 한국SGI)

권철현 前 주일대사도 “이케다 SGI 회장은 대화를 근본으로 ‘전쟁’에서 ‘평화’로, ‘대립’에서 ‘화합’의 세기로 만들기 위해 행동해왔다”며 “SGI의 생명존엄과 인간주의 철학을 실천하는 한국SGI가 대한민국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하라다 미노루 창가학회 회장이 대독한 이케다 SGI 회장의 답사에는 한일우호 증진의 중요성과 역사적 의미에 대해 언급하고 “‘희망의 천지’ 대한민국 경기도로부터 최고의 의미 깊은 ‘명예도민’ 칭호를 수여 받아 영광이다”며 “경기도의 번영과 인류 평화의 황금기둥 대한민국의 영광을 염원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케다 다이사쿠 SGI회장은 문화학술 교류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2009년 대한민국 문화훈장을 비롯해 23개 국가로부터 국가훈장을 수훈했으며 유엔평화상, 유엔난민고등판무관사무소 인도상을 수상했고, 세계 각 대학에서 364개의 명예박사 학위 등을 수여 받은 세계적 평화운동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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