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hare Your Ears’ 캠페인에 참여하기 위해 미키마우스 셀카를 찍고 있는 배우 전혜빈 (사진출처: 전혜빈 인스타그램)

전 세계 난치병 아이 소원 10만번 이룬 기념
디즈니랜드 창립 60주년 맞은 뜻깊은 행사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세계적인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디즈니)가 SNS 기부 캠페인 ‘Share Your Ears’를 오는 14일까지 진행한다.

‘Share Your Ears’는 디즈니가 전 세계 난치병 아이들의 소원을 10만번 이뤄준 것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된 글로벌 캠페인이다. 이는 디즈니랜드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디즈니 파크(Disney Parks)와 메이크어위시재단(Make-A-Wish)과 함께 마련한 행사다.

캠페인 참여 방법은 셀카에 미키마우스 귀 모양을 만들어 함께 찍는 것으로 검정색 종이컵이나 접시, 머리띠 등 자유로운 아이디어를 활용해 도전해 볼 수 있다.

해당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자신의 SNS 채널에 ‘#ShareYourEars’ 해시태그와 함께 공유하면 된다. ‘Share Your Ears’ 캠페인은 사진 개수에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한국은 물론 전 세계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한국 메이크어위시재단의 홍보대사인 배우 전혜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릇을 활용해 미니마우스로 변신한 사진을 ‘#ShareYourEars’ 해시태그와 함께 올려 캠페인에 참여한 바 있다.

공유된 사진 1장당 미화 5달러(한화 약 6100원)의 기부금으로 환산되며 캠페인을 통해 모인 기부금은 디즈니 파크가 메이크어위시재단에 기부해 전 세계 난치병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디즈니 관계자는 “디즈니는 지난 35년간 메이크어위시재단과 전 세계 난치병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줬지만, 난치병 아이들의 10만번째 소원 성취를 기념해 디즈니를 사랑하는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함께 소원을 이뤄줄 수 있도록 의미 있는 글로벌 SNS 기부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한국 소비자들도 많은 참여를 통해 보다 많은 난치병 아이들의 소원을 이뤄주는데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메이크어위시재단은 미국 피닉스에 본부를 두고 있는 소원성취기관으로, 전 세계 39개국의 지부에서 소아암, 백혈병 등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들어주고 있다. 한국에서는 매년 350명 정도의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들어주고 있으며 이를 위한 모금 마련을 위해 다양한 후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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