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사히 신문이 도요타가 신형 프리우스에 대한 비난 여론이 일자 무상수리 방침으로 바꾼 것은 이미 늦은 대응이라고 비판했다.

6일자 사설에서 아사히 신문은 도요타가 신형 프리우스에 대해 고객의 불만이 있을 경우에만 수리하기로 결정했었다며 불만이 의외로 분출하고 여론의 비판도 거세지자 프리우스 전차량 무상수리 방침으로 돌아섰지만 너무 늦은 대응이라고 지적했다.

사설은 앞서 “도요타 자동차의 안전과 품질에 대한 신뢰가 점점 흔들리는 사태가 됐다”며 “구미 시장 주력 차종의 악셀 페달에 이어 이번에는 신형 프리우스 차량의 브레이크가 원인”이라고 운을 떼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신문은 브레이크 문제는 목숨과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신속한 대응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 뒤 안전을 중시하는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는 기업은 살아남을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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