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종구 영등포을 예비후보 “주민 섬기는 정치 실현해 영등포 혁신할 것”
[인터뷰] 김종구 영등포을 예비후보 “주민 섬기는 정치 실현해 영등포 혁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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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당 김종구 영등포을 예비후보가 지난 4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9가지 공약에 대해 설명하며 ‘종구나무’ 현수막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종구나무’는 9가지 각기 다른 열매가 열리는 나무로 영등포(을) 9개동에 9가지 숙원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후보의 다짐이 담겨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40년 뿌리깊은 나무’
9개동 9가지 공약 추진
‘야권통합’은 비겁한 일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20대 총선 서울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영등포을에 국민의당 김종구 예비후보가 표심잡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김 후보는 40년간 영등포를 지켜온 토박이로서 주민들과의 끈끈한 스킨십을 기반으로 ‘바꾸자 영등포!’를 이번 선거의 슬로건으로 내걸고 영등포의 변화와 발전을 외치고 있다.

지난 4일 ‘영등포을 3선’인 새누리당 권영세 전 의원과 현직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의원에 맞선 김 후보와 만나 총선에 대한 각오를 들어봤다.

-현장에서 직접 주민들과 만나면서 느끼는 분위기는 어떤가?
40년간 영등포에서 살면서 함께해서 그런지 느껴지는 분위기는 좋다. 요즘 아침 6시부터 밤 11시가 넘도록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지만, 유권자들의 격려와 지지 덕분에 오히려 내가 에너지를 받고 있다. ‘이번엔 꼭 당선되서 지역 발전에 힘써달라’고 부탁하는 사람들이 많다.

-40년간 영등포 지기로 살아오면서 지역에 대한 애정이 남다를 것 같은데, 17대 이어 20대 국회의원에 도전하는 각오는?
영등포 주민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 25살에 영등포에 와서 창업을 시작해 밑바닥부터 성장해 왔다. 특히 1991년 30년 만에 부활된 지방자치제에서 기초의회의원선거 최초로 무투표 당선됐고, 지난 세월을 영등포 주민과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그동안 영등포 주민들은 영등포의 변화와 발전을 염원하며 많은 정치인들을 중앙정치무대로 보냈고, 지역을 위해 봉사해 달라고 국회의원으로 선출해줬다. 그러나 지난 20년 가까이 영등포에 별다른 변화가 없다는 게 주민들의 반응이다. 신길동과 대림동은 특히 더 낙후돼 주민들의 삶의 질이 현저히 떨어져 있다. 그래서 제가 영등포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마지막으로 제 혼을 바쳐서 봉사하려고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

-영등포을은 서울 최대 격전지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등포을 3선의 새누리당 권영세 전 의원과 현직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의원에 맞설 차별화 전략은?
정치에서 제일 기본이자 중요한 덕목 중 하나가 인성이라고 생각한다. 인성을 갖춘 지도자가 주민과 소통하고 신뢰를 쌓을 수 있다. 영등포에서 40년을 살면서 많은 일들을 했고, 주민들이 저를 ‘영등포의 뿌리깊은 나무’로 키웠다. 뿌리깊은 나무로 큰 이상 땔감이 되든 열매를 맺어주든 주민들을 위해 봉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저는 국민의 안전과 재산과 생명을 지키면서 지역발전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가치를 공유하며 주민을 섬기는 정치를 실천해 나갈 것이다. 또 감사한 것은 주민들이 나서서 ‘이번에 꼭 당선돼야 한다. 당선돼서 지역발전을 위해 일하는 모습 보고싶다’고 말씀해주신다. 그 당부를 잊지않고 열심히 뛰겠다.
중국 속담에 ‘국민은 물이고, 정치인은 고기다’라는 말이 있다. 고기가 물에 대한 소중함과 고마움을 모르고 자기가 잘난 줄 알면 고기는 죽는다. 정치인은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자라는 것이지 자기가 잘나서 국민 위에 존재하는 게 아니라는 걸 알아야 한다.

-이번 선거활동 슬로건과 주요 정책공약은 무엇인가?
제 슬로건은 “바꾸자 영등포!”이다. 공약보다는 실천이 중요하다. 말만 앞세우는 정치가 아니라 확실한 실천을 통해 영등포를 반드시 변화시키고 발전시키고자 하는 뜻이 담겨있다.
영등포(을) 지역에는 9개동이 있는데 동마다 성취해야 할 숙원사업을 ‘종구가 추진할 9개동, 9가지 Promise’로 정리해 추진하려고 한다.
9가지 약속에는 ▲신길1동 대신시장 등 재건축 추진 ▲신길4동 주민자치센터 청사 신축 추진 ▲신길5동 CCTV·신풍역 에스컬레이터 설치 ▲신길6동 9구역 재개발 및 남서울아파트 재건축 추진 ▲신길7동 병무청(매낙골 공원) 환경개선 프로젝트 ▲대림1동 지구단위 재건축 추진 ▲대림2동 고등학교 유치와 학교정비 ▲대림3동 남부사업소 부지 새 종합복지관 건립 ▲여의도동 전략 정비구역 해지 및 특별계획구역 지정(공공용지 기부체납 10%) 등이 담겨 있다.

-야권통합에 대한 후보자의 생각은 어떠한가?
집권당의 독주를 막겠다는 명분하에 야권통합을 운운하는 건 비겁한 일이다. 정치인은 떨어지는 것을 두려워하면 안 된다. 자신없으면 정치하면 안 된다. 당락을 두려워하지 않고 후회없이 최선을 다한 후에 결과를 받아들이면 된다. 저는 목적을 위한 수단보다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정치에 있어서 ‘중도’가 절대 필요하다.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게 중도가 아니다. ‘중용’에 보면 서로가 서로에 대한 이익을 도모하는 지혜가 중도라고 했다. 

▲ 국민의당 김종구 영등포을 예비후보가 지난 4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9가지 공약에 대한 의미가 담긴 ‘종구나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종구나무’는 9가지 각기 다른 열매가 열리는 나무로 영등포(을) 9개동에 9가지 숙원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후보의 다짐이 담겨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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