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백지원 기자]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6.5~7%로 제시했다.

5일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이날 전국인민대표자대회(전인대)를 열고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6.5~7%로 발표했다. 지난해 목표치였던 ‘7% 안팎’보다 하향한 것으로, 25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중국이 6%대 성장률 목표치를 제시한 건 지난 30년간 이어온 고속성장 시대가 끝나고, 중속 성장 시대로 진입하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은 또 향후 5년간 평균 경제성장률은 6.5% 이상으로 유지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올해 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은 3% 이내로 유지하기로 했다. 국방예산은 9543억 위안으로 작년 대비 7.6% 증액했다. 중국의 국방예산 증가율이 한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2010년(7.5%) 이후 처음이다.

아울러 올해 새로운 도시 일자리 1000만개를 창출하기로 했다. 실업률은 4.5% 이내로 억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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