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제자리찾기 혜문, 더민주 비례대표 출마선언
문화재제자리찾기 혜문, 더민주 비례대표 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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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려 신분 뛰어넘어 새로운 세상 만드는 데 최선 다할 것”
국회 과거사 해결 특위 구성, 문화재반환 문제 해결 공약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화재 지킴이로 널리 알려진 혜문(본명 김영준) 문화재제자리찾기 대표가 비례대표 국회의원에 도전한다.

혜문 대표는 3일 서울 광화문 앞에서 20대 총선 비례대표 국회의원 출마 선언식을 갖고 더불어민주당의 사회적 다양성 분야 비례대표 후보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는 출마 선언식에서 “그동안 승려의 신분으로 세상의 잘못된 점 50가지를 바로 잡았다. 그때마다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는데, 이제는 승려의 신분을 뛰어넘어 그분들의 꿈을 이루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선언식에는 혜문 대표의 출가 은사인 봉선사 전 주지 철안스님, 이대로 국어문화운동실천협의회 회장, 연익모 대한궁술협회 총재, 전준호 대한불교청년회장 등 지인들이 함께했다.

철안스님은 “혜문은 그동안 우리가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을 해왔다. 민족흔을 살리고 발전시키는 일을 해왔다. 더 큰 날개를 펴기 위해 이 자리가 마련된 것”이라고 비례대표 출마의 의미를 부여했다.

미국 출국 일정으로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강제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는 “꼭 비례대표에 당선돼서 위안부 문제 및 과거사 문제를 해결해주길 바란다”며 응원의 말을 전했다.

강제징용피해자 소송에 매진해 온 최봉태 변호사도 혜문 대표에게 “일제 피해자 분들과 함께 성원한다. 미불공탁금 환수 및 강제징용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해가자”는 내용의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혜문 대표는 공약으로 ▲국회 산하의 과거사 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일본군 위안부문제, 강제징용 문제, 문화재반환 문제 등 해결 ▲민족동질성 회복을 위한 남북한 멸종위기 동식물 교류 ▲불교 문화재 상시 관리 시스템 구축 및 지원 등을 제시했다.

그는 1998년 봉선사의 철안스님을 은사로 출가했으며, 2004년부터 문화재 반환운동에 뛰어들어 조선왕조실록 47책, 조선왕실의궤 등 1205책, 대한제국국새 등 1262점의 문화재 반환에 성공했다. 그는 정부로부터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 국민훈장 목련장이 서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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