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황금중 기자] 생존을 위해 떠나온 시리아 난민들이 그리스 Cherso 지역의 한 길거리에서 잠을 청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위치한 곳은 마케도니아 국경과 인접한 곳으로 마케도니아 정부가 국경 통제를 강화해 오도 가도 못한 신세에 처했습니다.

발이 묶인 난민들은 6일 전부터 이곳을 임시 거처로 삼고 노숙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이들을 돕고 있는 헬프시리아 ‘압둘 와합’ 기획국장은 “현재 상황이 너무 안 좋고, 많은 사람들이 고생을 하고 있다며 도움이 필요하다”고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마케도니아를 비롯한 유럽 일부 국가들이 국경을 통제해 그리스에 갇힌 난민들은 약 3만 명으로 대부분은 내전을 피해 온 시리아인과 이라크인입니다.

(영상편집 : 황금중, 화면제보 : 압둘 와합)

▲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