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북한이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2010 동계올림픽에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고현숙과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리성철 등 2명의 선수를 출전시킨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5일 전했다.

고현숙은 작년 3월 독일에서 열린 제3회 챌린저컵 국제빙속경기대회에서 500m와 1천m에서 우승을 차지한 북한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유망주다.

또 리성철은 2008년 12월 홍콩 주룽 '메가아이스' 실내링크에서 열린 2008-2009 아시안 피겨스케이팅 트로피 대회 남자부 시니어싱글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2008년 북한 `최우수 피겨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조선신보는 "2명의 조선(북한) 대표 선수들은 이미 캐나다에 입국해 최종조절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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