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에 중고생 8명 초청, 직접 센터 안내하고 대화시간 가져
 

 

초중고 온라인교육업체 아이넷스쿨(www.inet-school.co.kr) 회원들이 인기 아이돌 그룹 2PM 멤버 택연, 준수, 찬성을 만나 JYP엔터테인먼트 곳곳을 둘러보고 멤버들과 대화시간을 갖는 등,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지난 달 28일 ‘JYP엔터테인먼트 서울센터 방문 이벤트’를 통해 이뤄진 2PM과 청소년의 만남은 아이넷스쿨이 작년 11월 실시한 창사 10주년 기념행사로 증정한 선물 중 하나다. 소수의 인원에게만 참가 자격이 주어져 당시 응모자 사이에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날 참가한 여중고생 8명은 2PM 멤버 택연, 준수, 찬성이 행사장에 나타나자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먼저 센터 안내를 맡은 2PM 멤버들은 각자 한 층씩 전담해 연습실, 분장실, 녹음실 등 청소년들이 궁금해 하는 연예기획사 이곳 저곳을 직접 소개했다.

이어 2PM 멤버들은 학생들과 둥글게 의자를 놓고 앉아 자유로운 대화 분위기를 이어갔다. 학생들은 10대 소녀답게 2PM 멤버들에게 결혼은 언제 할 것인지, 숙소에선 뭘 하는지 등 사소하지만 알고 싶었던 것들 위주로 질문을 했으나 이내 대화 주제는 장래와 희망, 공부 등으로 바뀌었다. 2PM 멤버들도 이날만큼은 연예인과 팬의 입장이 아닌, 인생의 선배로서 진지한 조언을 해 주었다.

택연 “학창시절 우등생 비결은 스터디 그룹”

진로를 확실히 결정하게 된 계기를 묻는 한 학생의 질문에 준수는 “어렸을 때 우연히 스티비원더 뮤직비디오를 보고 감동을 받아서 그 이후로 줄곧 가수의 꿈을 키우다 2004년 오디션을 보고 들어오게 됐다”며 “확실한 꿈을 일찍 가진 덕에 집중해서 노력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4개국어가 가능하고 미국 재학 시절 상위 5%에 들었던 것으로 알려져 ‘엄친아’임을 입증하기도 했던 택연은 비결이 뭐냐는 학생들의 질문에 쑥스러운 듯 “그냥 열심히 했다”고 짧게 대답했다. 그러나 좀 더 자세한 설명을 해달라는 성화에 “혼자 공부하기보다 친구들과 스터디 그룹형식으로 공부를 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자신의 경험을 들려주기도 했다.

찬성 “졸릴 땐 일단 휴식”, 준수 “즐기는 마음 가지면 다 잘 될 것”

이날 2PM 멤버들은 학생들에게 응원의 말과 함께 그들의 우상으로서 도움이 되는 충고를 해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찬성은 “집중력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아무리 책을 붙잡고 있어도 소용이 없으니 지루하고 졸릴 땐 1~2시간이라도 자라”고 말했다. 택연은 “공부라는 것은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며 “계속해서 하다 보면 점점 쉬워지고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준수는 “어차피 할 것이라면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하기 싫다고 생각하지 말고 즐기면서 하다 보면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되고, 긍정적인 마음이 있으면 무엇이든 잘 되게 돼있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번 이벤트를 개최한 아이넷스쿨과 JYP엔터테인먼트는 에듀테인먼트 사업을 위해 제휴를 체결한 이후, 방학 때마다 JYP 엔터테인먼트에 청소년들을 초청, 원더걸스, 2PM 등 소속연예인과 만남의 자리를 이어오고 있으며, 박진영의 생활영어강의 등 다양한 제휴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날 2PM 멤버들과 청소년들의 만남을 담은 영상은 아이넷스쿨 홈페이지를 통해 5일부터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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