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알리 에사시 하원의원이 지난 25일(현지시간) 연방의회에서 한국의 3.1절에 대해 소개하며 “대한민국 만세”를 외쳤다. (사진출처: 유튜브 캡처)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대한민국 만세.”

올해로 제97주년을 맞는 3.1절을 앞두고 캐나다 연방의회에서 이 같은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캐나다 한인매체인 ‘월드인캐나다’는 알리 에사시 하원의원이 지난 25일(현지시간) 연방의회에서 “오는 3월 1일 화요일은 한국의 3.1운동 발생 97주년”이라고 소개하며 한국어로 “대한민국 만세”를 외친 영상을 28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에사시 의원은 이날 자신의 지역구인 온타리오 주 토론토의 윌로데일의 주민들, 특히 한국 교민 사회의 위대한 자부심에 대해 소개하고 싶다며 3.1절을 언급했다.

그는 3.1운동에 대해 “삼일 또는 만세 시위(운동)이라고 불린다”면서 “한국 독립운동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 잠시 한국 독립선언의 정신을 기리고, 캐나다 내 한인 사회에도 독립 축하 인사를 전해주자”고 제안했다.

이어 그는 한국말로 “대한민국 만세”를 한글자씩 외쳤고, 이 같은 모습에 동료의원들은 그에게 기립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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