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어초를 이용한 바다숲 조성 (사진출처: FIRA,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FIRA(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이사장 강영실)가 연안생태계 회복을 위해 바다숲을 조성하기로 했다.

29일 FIRA는 2016년 남해안(경남·전남해역) 바다숲 조성사업 계획에 따라 총 3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3개소 294ha(경남 1개소 100ha, 전남 2개소 194ha)를 신규 조성하고, 2013년부터 조성된 12개소 1,501ha(경남 720ha, 전남 781ha)에 대한 사후관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바다숲 조성 해역에는 해조류를 이식한 인공어초 및 종묘이식플레이트 등을 시설하고, 해조류 포자 번식을 유도하기 위한 수중저연승과 포자주머니 설치 등 여러 기법이 복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잘피숲도 복합 조성된다.

▲ 바다숲 조성으로 연안생태계 회복(사진출처: FIRA,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천지일보(뉴스천지)

특히 사업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업방법 및 이식해조류 선정 등에 해당 해역의 환경적 특성을 면밀하게 파악하여 반영할 계획이다. 남해안의 해양환경의 특성을 감안하여 감태, 곰피, 모자반, 잘피 등 다양한 이식해조류에 대한 기술개발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FIRA 남해지사(김병찬 지사장)는 “동해·서해·제주해역의 특성이 공존하는 남해 해역에 가장 적합한 바다숲 조성을 추진해 연안생태계의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바다녹화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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