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보령=배준철 기자] 충남 보령시(시장 김동일)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살기 좋은 농촌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상반기 39억 27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을 본격 착공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 사업의 조기 착공을 위해 지난해 11월 9일부터 올해 이달 5일까지 조기 발주 합동설계 TF팀을 운영해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했으며 특히 예산확정과 동시에 공사구간에 편입되는 토지에 대해서는 토지사용 승낙을 미리 받음으로써 영농기 이전에 공사를 완료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했다.

이에 따라 시 건설과와 읍면동사무소에서는 이달 말까지 공사 계약을 마무리하고, 동절기 공사 중지 기간이 해제되는 다음 달 2일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착공한다는 것이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수리시설물 정비사업 67건에 10억원, 농로 포장 및 배수로 정비공사 160건에 29억 2700만원 등 모두 227개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있는 숙원사업인 만큼 대상지 선정, 검토, 설계 및 시공에 이르기까지 주민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행정의 신뢰성을 높이겠다”며 “상반기 중 공사를 마무리해 주민불편해소와 농업생산력 증대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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