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은 지난해 일부 디젤 차량에 대해 배출가스를 조작하는 장치를 달아 각국 정부로부터 벌금 등을 부과받았다. ⓒ천지일보(뉴스천지)DB

“3월 24일까지 해결책 내놔야”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디젤(경유) 차량 배출가스를 조작한 독일 자동차 업체 폭스바겐에 대해 미국 법원이 오는 3월 24일까지 해결책을 내놓을 것을 명령했다.

28일과 지난 26일 미국 자동차전문잡지 모터트랜드와 영국 가디언 등이 이처럼 보도했다.

미국 연방법원 찰스 브라이어 판사는 “배출가스 조작 장치를 장착한 60만대의 폭스바겐 차량이 미국에서 운행 중이다. 매우 위급한 사안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배출가스 조작 파문이 발생한 지 반년이나 지났다. 충분한 시간이 있었던 만큼 이제는 해결책을 내놔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법무부는 지난 1월 폭스바겐이 미국 환경법을 위반했다며 460억달러를 배상하라는 소송을 낸 상태다. 더불어 폭스바겐의 자회사인 아우디와 포르쉐 등의 2016년형 디젤 차량에 대해서는 미국 내 판매가 금지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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