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news CheonJi] ② 세계를 움직이는 전무후무한 평화의 물결

영문판 ▶ [global news CheonJi] ② The Unprecedented Wave of Peace that Moves the World

▶①에 이어서

◆민다나오 40년 종교분쟁에 종지부를 찍다

[천지일보=송태복 기자] 지난해 5월 아시아 최대 유혈분쟁지역이던 필리핀 민다나오 마긴다나오주에 이만희 대표의 업적을 기리는 평화기념비가 세워졌다. 이날 행사는 2014년 1월 24일 이 대표의 중재로 40년간 총부리를 겨누던 민다나오의 가톨릭-이슬람이 평화협정을 맺은 것을 기념하는 자리였다.

현지인들은 이역만리 타지까지 목숨을 걸고 찾아와 평화를 선물한 한국인 평화운동가에게 뜨거운 감사를 표했다. 2014년 이만희 대표가 이룬 민다나오 민간 평화협정이 보도되자 전 세계는 놀라움과 함께 믿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당시 평화협정 내용을 보도했던 필리핀 국영방송 PTV 소속의 엘리자베스 카친 기자는 “많은 정치인이 민다나오에 왔지만 이만희 대표는 정치인들과 달랐다. 민다나오 사람들은 이 대표의 진정성에 감동해 평화협약을 한 것이다. 이 대표였기에 이룬 결과였다”고 말했다. 평화기념비가 세워진 날 마긴다나오주는 민다나오 평화협정이 이뤄진 1월 24일을 ‘HWPL DAY’로 선포했다.

2016년 1월 이 대표는 24차 해외순방지로 민다나오를 포함한 필리핀 4개 도시를 방문했다. 협정 2주년이 된 지난 24일 모로이슬람해방군(MILF) 주둔지에 ‘HWPL 평화기념비’가 세워졌다. 현지인들이 보여준 뜨거운 반응과 민다나오의 변화에 대해 IWPG 김남희 대표는 “민다나오는 세계평화의 교두보”라고 강조했다.

◆전무후무한 평화회의 종교대통합 만국회의

2014년 9월 17일 서울올림픽이 열린 잠실올림픽 주경기장에 170개국 지도자들과 HWPL 회원 20만명이 ‘종교대통합 만국회의’에 참석했다. 이 대표는 지구촌 전쟁의 80%이상이 종교로 인해 빚어지고, 인류의 80%이상이 종교인이라는 점에서 ‘종교인이 평화를 위해 하나 되면 세계평화는 현실이 될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에 전 세계 정치인과 국제법 전문가들이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 170개국에서 모여든 참석자 전원이 ‘평화협약서’에 서명하는 역사적인 사건이 이뤄졌다. ‘2014종교대통합 만국회의’는 유사 이래 가장 많은 정치 종교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평화를 위해 합력할 것을 다짐했다는 점에서 ‘가장 획기적이며 전무후무한 평화회의’라는 평가를 받았다.

◆현실화 돼가는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HWPL은 지난해 9월 ‘종교대통합 만국회의 1주년’을 기념해 국제법 석학들로 이뤄진 ‘HWPL 국제법 평화위원회’를 발족하고 전쟁종식 국제법 1차 초안을 마련했다. 지난해 11월 이 대표의 21차 해외순방 동안 HWPL 국제법 평화위원들은 영국 런던에서 ‘무기판매금지법’을 포함한 전쟁종식 국제법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 대표는 “침략행위 금지, 무기판매 금지, 군대양성 금지 등을 포함한 완벽한 전쟁종식 국제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께한 국제법 평화위원들은 “그간의 국제법이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면서 그 이유로 “국제법을 만든 사람들이 이 대표처럼 전쟁을 완전히 종식시켜야 한다는 생각이 없었다”고 비평했다.

이날 런던 회의에 참석한 국제법 평화위원들은 매우 보수적인 국제법 학자들이 짧은 시간에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는 사실에 스스로 놀라움을 표했다. 현재 HWPL 국제법 평화위원회는 전쟁종식 국제법 초안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며 UN 상정에 앞서 오는 3월 전쟁종식 국제법 선언문을 공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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