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보령=배준철 기자] 충남 보령시(시장 김동일)가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 도시로의 발전을 견인할 내년도 정부예산확보 목표액을 4220억원으로 정하고 예산 확보를 위한 본격 시동을 걸었다.

시는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동일 시장 주재로 실·과·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정부예산확보 추진계획 보고회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정부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중앙부처와 충남도 등 예산 소관별 기관을 수시 방문해 사업 건의와 사업계획 보완 등 적극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특히 2017년도 정부예산 편성방향과 연계한 신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보령 비전 ‘20/30(2020년까지 30대 현안 과제)’ 실천에 따른 전략사업과 민선6기 시장 공약사업 등 지역 핵심사업의 정부 예산 확보를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신규 국가 시행 사업으로는 ▲보령~서천 도로건설 ▲보령~태안 도로건설 연계 전망타워 ▲장항선(신창~대야) 복선화 ▲성주우회(국도 40호)도로 건설사업, 해양관광 조성 ▲보령신항 다기능복합개발 ▲무창포항 기본계획 ▲오천항과 외연도항 정비 사업 등 8개 사업에 406억원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SOC 등 국비 보조율이 높고 파급효과가 큰 대상사업을 발굴해 선정했으며, 오는 3월에는 충남도에 정부예산신청과 동시에 대상사업이 빠지지 않도록 중앙부처와 충남도를 방문, 현안사업 설명을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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