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보령=배준철 기자] 한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가는 충남 보령머드축제가 내년 20회 성년축제를 앞두고, 오는 7월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및 시내 일원에서 펼쳐진다.

보령머드축제조직위원회(이사장 김동일)는 25일 오전 머드체험관에서 조직위원회 임원과 축제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이사회를 갖고 ‘제19회 보령머드축제 세부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기존 머드광장에서 운영하던 행사장을 진입도로까지 축제 공간(기존 8768㎡→1만 5558㎡)을 확장해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지난해 분수광장에서 운영했던 키즈존을 머드광장으로 통합 운영해 행사장을 일원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지역 주민 참여와 혜택을 높이기 위해 조례를 제정해 시민에 대해서는 유료 체험장 이용금액의 30%를 할인하고, 개막식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거리퍼레이드에 올해부터 읍면동 지역 가장행렬을 도입하는 등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변화도 시도한다.

김동일 보령머드축제조직위원회 이사장은 “보령머드축제가 내년 성년축제와 2022년 머드엑스포를 대비해 과감한 변화와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며 “브라질 리우 삼바 카니발과 스페인 토마토축제처럼, 보령머드축제가 세계 10대 축제로 거듭나고, 국내외 관광객의 오감을 만족하게 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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