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물놀이패. ⓒ천지일보(뉴스천지)
▲ 사물놀이패.ⓒ천지일보(뉴스천지)

[뉴스천지=지유림 기자] 남산 북쪽 기슭 필동에 위치해 도심 속 한국 전통문화의 전당이라 불리는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4일 입춘을 맞아 ‘2010 남산골 새봄의 울림’ 세시 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오전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한국의 24절기 중 첫째 절기인 입춘(立春)의 고유 풍습을 시민과 함께 향유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됐다.

방문한 시민은 입춘첩 쓰기 및 입춘첩 나누기 행사, 사물놀이패와 함께하는 입춘첩 붙이기 시연, 호랑이 민화 그리기 시연 및 체험, 가마솥 고구마·감자 시식, 전통문양 탁본, 전통 민속놀이(윷놀이, 굴렁쇠 놀이, 제기차기, 투호 놀이) 등을 체험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즐겼다.

한편, 이날 시민은 아이들과 함께 손을 잡고 나와 ‘남산골 한옥마을’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옛 정취를 되살리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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