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기록관 무궁화. (사진출처: 하동군)

[천지일보 하동=이선미 기자] 역대 대통령의 기록이 영구 보관되는 세종특별자치시 소재 대통령기록관에 경남도를 대표해 24일 하동 산(産) 무궁화가 심겼다.

하동군에 따르면 산림청은 대통령기록관 개관에 따라 나라꽃으로서 무궁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전국의 무궁화를 한자리에 모아 상징성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17개 시·도에서 무궁화를 기증받았다.

이에 경남도는 도내 시·군의 무궁화 기증목 신청을 받아 심사한 결과 하동군 고전면 생활체육공원 입구에 있는 무궁화를 경남 대표로 선정해 기증했다.

경남 대표로 기증된 하동 산(産) 무궁화는 수관 폭 2m, 흉고 직경 10㎝, 수고 3.5m의 수령 30년 된 단심계 계통으로 24일 대통령기록관 진입광장 주변 녹지에 심겼다.

하동군 관계자는 “역대 대통령의 기록이 보관되는 대통령기록관에 경남도를 대표해 하동 산(産) 나라꽃이 심긴 것은 매우 의미가 깊다”며 “알프스 하동을 빛내는 나무로 잘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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